지난 4일 순찰차를 타고 탄력순찰을 하러 가던 중 70세정도 되어 보이시는 할머니가 경찰관에게 손짓을 하면서 도움을 요청하셨다.
추운날씨인 탓에 할머니는 몸을 떨고 계셨고, ‘무슨일이세요?’ 라고 물어보았지만 할머니는 성명과 나이만 말씀 하셨고 그 외 다른 정보는 확인 되는 것이 없었다.
할머니를 지구대에 모시고 와서 안정시키고, 실종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접속 및 검색을 통해 할머니가 치매노인으로 등록되어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등록된 보호자에게 연락을 하여 30분 만에 인계 하였다,
이는 사전지문 등록시 평균 45분 걸리는 시간보다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함으로써 가족의 걱정을 덜어주게 된 것이다.
지문 사전등록은 가까운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 가족관계증빙서류를 가지고 방문하여 등록하거나, 방문이 어려우신 분은 안전Dream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등록이 가능하다.
치매 환자의 경우에는 지문등록 후 전국 시군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실종 방지 인식표를 발급 받으면 된다.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총인구 중 노인인구 비율은 2020년 15.7%에서 2030년 25.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고령화 따른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치매환자도 빠르게 증가하므로 사전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인천남동경찰서 구월지구대 경사 임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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