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민선7기 브랜드 시책인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하는 ‘2020년 노벨캠프 사업’을 참여 학교와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노벨캠프는 노벨상을 꿈꾸는 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과학 연구 경험 기회를 줘 미래 과학 인재로의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고교 이공계 분야 동아리를 선정해 지역 대학과 연계, 실험비 등 연구과제 수행 활동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노벨캠프가 고교학점제 과학 연구과목으로 개설돼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업에선 8월부터 참여 학생이 스스로 설정한 과제를 연구한 성과보고서와 발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심사한 결과 참여한 22개 팀 가운데 우수과제 10팀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순천복성고 ‘베라’팀으로 과학 기본원리를 잘 이해하고 논리적 설명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사업에 참여한 남악고 임예성 학생은 “지역 대학과 연계한 수업 덕분에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한 과학적 이론 지식을 터득하게 됐다”며 “연구활동비 지원으로 하고 싶은 실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노벨캠프를 통해 과학 분야에 꿈을 가진 학생들이 마음껏 도전하도록 대학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미경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앞으로도 꿈과 열정이 있는 학생이 유능한 과학자로 성장하도록 대학, 연구기관과 연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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