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추현만)는 본격적인 봄철 산을 찾는 인파가 증가하면서 산행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5년간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34,671건이며 25,77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중 24.6%가 3월~5월 봄철에 발생하며 주된 원인으로는 실족, 조난, 안전수칙 불이행, 개인질환 등이다.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직 녹지 않은 얼음과 계절적 특성으로 인한 서리와 이슬로 등산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여벌의 옷을 준비하거나 얇은 옷을 겹쳐 입어 체온을 조절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선택하고 산행도중 몸에 무리가 있으면 즉시 하산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 13일 등산 중이던 A씨(남,70)는 등산 도중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 서부소방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었다.
이호웅 119구조대장은 “등산 중 길을 잃거나 사고가 발생한다면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해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며 “구조역량을 강화하여 신속한 구조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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