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경찰서(서장 임성순)는 17일(수) 14:00, 연수구 관내 중고차수출단지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민‧경‧관 합동 코로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정책이 이달 28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외국인 감염사례가 수도권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외국인 대상 집단 감염 발생을 막기 위하여 경찰서와 지자체가 중고차 수출단지에 대한 이미지 쇄신에 나선 것이다.
외국인 중고차수출업체 대표 파키스탄인 등 7개국 외국인들을 참여시키고 유관기관 및 관내 협력단체들과 함께 ‘코로나19 감염병예방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 활동을 통한 방역 사각지대에 출입하고 있는 외국인 바이어들에게 마스크와 향균 물티슈 등 방역물품을 나눠주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또 관내 중고차수출단지는 외국인 대표·근로자들이 대부분 이슬람 예배소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방역수칙 준수와 불법체류자도 불이익 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인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와 수출단지 내 절도·화재예방 등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 리플릿도 배포하였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파키스탄 기업인은 “경찰 등 여러 단체들과 함께 한 자리가 뜻깊고 나부터 방역준수사항을 잘 지키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임성순 서장은 “중고차 수출단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으나 방역 취약장소이기 때문에 주민불안 요소로 생각되지 않도록 체감안전도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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