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백신접종에 대비해 발걸음을 분주히 하고 있다.
구는 2분기 백신접종과 관련, 지난 17일 각 행정복지센터 동장들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각 행정복지센터 동장을 중심으로 전담 직원을 지정하고 통·반장의 협조를 받아 접종대상자로부터 동의서를 받기로 했다. 최종 접종대상자 명단은 25일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접종대상자는 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약 22,100명이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행 예정이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도보나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어르신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75세 이상 고령의 어르신을 대상자로 하는 만큼 홍보, 안내 등 세심한 접종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각 행정복지센터는 동장을 중심으로 나서줄 것과 특히 통·반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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