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택 부평구청장과 김상섭 부구청장이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에 맞춰 코로나19 현장점검에 나선다.
중대본은 최근 수도권 지역에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집중(70~80%)됨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를 수도권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했다. 부평구는 단체장과 부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사업장 등에 대한 일제점검 추진해 4차 대유행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목표다.
차준택 구청장은 19일 지역 내 외국인 고용 사업장 방역실태 확인을 위해 청천동 공장 밀집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차 청장은 청천공단 관리사무소와 외국인 근로자 십 수 명이 근무하고 있는 A공업을 방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했다.
아울러 외국인 노동자들의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를 위해 청천동 나비공원에 워크스루 방식으로 설치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에 앞서 부평구는 지역사회의 집단감염 사전 차단을 위해 지난 16일에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다수 근무하는 부평국가산업단지 주변 갈산역 청천화물공영주차장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했다.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 근로자와 내국인들에게 무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상섭 부구청장도 오는 22일부터 지역 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고, 나아가 수도권의 4차 대유행 방지를 위해 철저한 현장점검을 진행할 것”이라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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