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김성덕)는 주방 화재 예방을 위해 음식점ㆍ다중이용업소 등에 K급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일반 화재는 물을 이용해 쉽게 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식용유 화재는 특성상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식용유 표면의 화염을 제거해도 재발화하기 쉽기 때문에 K급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

화재안전기준에 따르면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정 및 군사시설의 주방에는 1개 이상 K급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

이병일 예방총괄팀장은 "음식점 등 주방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높다”며 “혹시 모를 주방화재에 대비해 K급 소화기를 비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