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음압캡슐 21대를 추가 배치하고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8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음압구급차 2대와 음압형 이송캡슐 2대를 도입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음압형 구급이송시스템을 추가로 완비했다.
21대는 기존 음압캡슐이 배치된 소방서 외 도내 소방서와 14개 소방서와 항공대, 소방정대 등 현장부서에 배치한다.
또한 구급대원 전문성 강화와 신임 직원 교육 활용을 위해 충청소방학교에 1대를, 감염병 위험성과 예방수칙을 일반 국민이 알 수 있도록 충남안전체험관에도 1대가 각각 배치했다.
음압캡슐은 기존 구급차의 환자 들것에 장착하는 구조로 내부 음압상태를 유지해 외부로의 바이러스 등 오염원이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
또한 고가의 음압구급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기존 구급차와의 호환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김상식 소방본부 구급팀장은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충남에도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음압형 구급이송시스템을 통해 구급대원과 구급차를 이용하는 다른 환자로의 2차 감염을 막고 도민이 안심하고 119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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