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성장잠재력을 지닌 강소기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4월 7일까지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은 유망 강소기업 20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연간 1억 원 범위에서 2년간 기업경영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전남에 본사와 공장이 소재하고 3년 이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으로, 최근 3년(2018년~2020년) 매출액이 30억 원 이상 300억 원 이하 기업이다. 또한 최근 3년간 매출액 증가율 3% 이상, 매출액 대비 R&D투자비율 1% 이상, 고용 증가율 3% 이상, 매출액 대비 직간접 수출비중 3% 이상 중 1가지 이상 달성을 요건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매출액·고용·수출비중 증가율을 기존 5%에서 3%로 낮춰 코로나로 어려운 기업의 참여 부담을 낮췄다. 또한 변화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사업 발굴 지원사업을 신규 도입했고, 발표평가도 비대면으로 진행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전남형 강소기업에 선정되면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 맞춤형 마케팅, 기업 성장전략 수립, 중장기 R&D과제 기획, 경영 및 품질혁신, 비대면 사업발굴 지원 등 총 6가지 기업지원 프로그램 중 기업당 매년 2가지 이상을 지원받는다.
지원을 바라는 기업은 기업이 소재한 시군의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업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전남도, 시군, 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원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지원, 지역경제를 이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유망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3기(2019년~2020년) 전남형 강소기업 20개사를 지원한 결과 매출액은 1천674억 원에서 2천74억 원으로, 고용은 579명에서 604명으로 각각 늘어 지원사업이 기업 성장 및 경영 효율화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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