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김성덕)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논·밭 태우기나 잡풀 소각 등 행위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강화군 에서는 최근 5년(2016년~2020년) 간 연평균 130건의 화재 중 평균 43건의 화재가 3~5월에 집중됐으며, 주요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인한 화재가 68.5%로 가장 많았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논·밭 태우기나 잡풀 소각 등 행위가 늘어나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강화소방서는 산불예방 홍보활동과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불법소각행위에 대해 집중 지도단속 및 캠페인을 추진중이다.

봄철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논·밭 태우기나 잡풀을 소각하다가 산으로 옮겨붙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역주민의 화재경각심 고취 등 안전의식의 중요성이 각별히 요구된다.

산림보호법 제35조에 의거 허가받지 않고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운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폐기물관리법 제8조에 의거 생활폐기물을 소각한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재근 예방안전과장은 “봄철로 접어들면서 논·밭 태우기, 쓰레기 소각등으로 인한 화재에 많은 소방력이 집중되고 있다”며 “산림 및 인접지역에서 소각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