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지역을 기존 9개 동에서 22개 동으로 확대해, 서구 지역 전동을 주민자치회로 전환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활동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지닌 주민 대표조직으로서, 지역 현안과 의제를 주민총회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 결정하고 실행해 나가는 역할을 하는 주민참여기구이다.
서구는 2019년 2개 동(가좌2동, 불로대곡동), 2020년 7개 동(검암경서동, 연희동, 청라1동, 가정1동, 신현원창동, 가좌4동, 검단동)의 성공적인 시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남은 13개 동을 모두 주민자치회 전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사전 주민설명회 ▲권역별 주민자치 학교 운영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공개 추첨 ▲위원 위촉 및 발대식을 차례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미 전환된 9개 동과 올해 전환을 앞둔 13개 동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서구는 지난 2월 동별로 주민자치 민간(또는 실행) 지원관 배치를 완료했으며, 동별로 배치된 지원관은 향후 10개월간 동 행정과 협치하고 성공적인 주민자치회 전환 및 정착을 위해 주민자치회 전 단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중간지원조직인 서구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센터장 김남녕)에서는 ▲이미 전환된 9개 동의 작년 의제 실행을 위한 실행단 교육(3일간, 3.2 ~ 3.4)과 ▲실질적 주민자치회를 이끌어나갈 리더인 간사와 분과장을 대상으로 한 실무 교육(2차시, 3.17 및 3.24)을 추진한 바 있으며, 주민의 자치역량 향상 및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과 발전을 위해 주민자치회 각종 구성원에 대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주민이 주인 되는 서구형 주민자치회가 전동 확대 시행을 통해 큰 걸음을 내딛는다”며 “주민이 지역 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마을 발전 계획을 직접 수립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행복한 서구가 만들어지길 기대하며, 구에서도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과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주민자치회의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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