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올해 스마트축산 기반구축을 위한 축사시설현대화사업에 28농가를 선정하고, 총 사업비 231억원(융자 18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은 한-미, 한-유럽연합(eu)·영연방 등 자유무역체결(fta) 개방에 대응하여, 축사 및 축산시설 개선으로 생산성 향상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축사 신축·개보수 △축사이전 △급이·급수·전기·착유·환기 등 축사 내부시설 △방역·방제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폐사축처리기 등 가축생산 관리시설 △경관개선시설 △우량송아지 생산 비육시설 등이 있다.
사업대상은 201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축산업 허가를 받거나 등록을 한 농가 및 법인, 신규로 축산을 하고자 하는 경우 해당 축종 농장 실무경력이 3년 이상 되는 자 또는 축산 관련 고등학교 및 대학 졸업자 중 축산 관련학과 졸업자(50세 이하)이다.
또한 농업경영체 미등록 농가나 축산업 교육 미이수자는 지원에서 제외하고, 법령상 주요 의무 미이행자에 대한 지원 제한을 강화하였다.
중·소규모(연리 1%)와 대규모(연리 2%) 농가로 분류해 이자율을 차등 적용하고, 상환 조건은 5년 거치 10년으로 동일하다.
중·소규모의 지원대상 면적은 △한우 110~1,728㎡ △돼지 265~2,218㎡ △산란계 420~4,500㎡를 말하며, 대규모는 △한우 1,728~4,320㎡ △돼지 2,880~7,200㎡ △산란계 4,500~11,250㎡ 이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질적인 분뇨악취를 줄이고, 깨끗한 축산환경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