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움츠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립세종수목원·한국관광공사와 발을 벗고 나섰다.
시는 국립세종수목원·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25일 베스트웨스턴호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종시 주요 관광시설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사전에 참석을 희망한 관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내 주요 관광시설·명소 소개, 세종 호수 조각전 등 관광지 연계 행사 설명 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 참석자들과 국립세종수목원을 직접 찾아 단체방문프로그램 등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 국립세종수목원, 한국관광공사 충북지사는 지난해 12월 세종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세종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을 대표할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국립세종수목원을 선정하고, 팸투어, 온라인 마케팅 등 잠재관광지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내달부터는 국립세종수목원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세종시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문화·예술 공연 개최 등을 통해 관광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된 데 따른 반사효과로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관광상품 개발, 관광객 유치 등을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현구 시 관광문화재과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을 비롯 세종청사 옥상정원, 세종 호수공원 등 세종시 신도심을 거점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행정수도 세종시 여행에 대한 수요가 하루 빨리 촉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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