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최은정)는 24일 어르신 안심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이모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모씨는 17일 오전 10시경 부천시 오정구 관내에서 길을 헤매고 있는 치매노인(79세)을 발견 후 신속히 실종수사팀에 신고, 안전하게 가족들에게 인계하는 등 실종 예방 활동에 기여하였다.
이날 치매노인 가족은 “아버님이 집을 나가시면 길을 못 찾는 경우가 많아 걱정했는데 지킴이분들의 도움으로 부모님을 빨리 찾게 되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부천오정경찰서는 부천시 오정노인복지관과 3월 2일자로 업무협약을 맺어 치매노인의 실종예방을 위해 치매노인 보호인력 30명으로 구성된 ‘어르신 안심지킴이’ 사업을 전국최초로 추진 중이다.
관내 치매노인 실종 신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데이터 관리, 이를 중심으로 어르신 안심지킴이와 정보 공유하며 순찰노선을 정하고, 평소엔 재발우려가 높은 치매노인 주거지 주변을 순찰하고 있으며, 실종신고 접수 시엔 치매노인 발견을 위한 인력풀로 투입되어 조기에 발견을 목표로 근무를 하고 있어 치매노인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은정 서장은 “치매노인의 보호와 실종 예방을 위해 어르신 안심지킴이 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 안심지킴이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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