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5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생애주기별 지원정책 추진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2021년 상반기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추진협의회는 관련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기구로 김종효 행정부시장과 신수정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을 공동위원장, 시의회와 자치구, 교육청, 시민사회단체 등 36명의 각계각층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이키움 정책을 컨트롤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7기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정책의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생애주기별 지원정책 방향 ▲자치구 자체 추진정책 공유 ▲시민에게 다가가는 정책 홍보방향 등 아이키움 행복도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맘(MOM)편한 광주!’를 구호로 올해 생애주기별 정책 방향을 만남→결혼→임신→출생→육아‧돌봄→일·생활균형의 6단계로 설정하고 28개 과제의 추진사항을 공유했다.
※ 맘(MOM)편한 광주 : 마음과 엄마의 중의적인 표현을 담아 마음이 편한 맘(MOM)들이 사는 광주를 의미.
올해는 출산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확대 ▲전문 간호사를 파견해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산후관리 공공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으로 하반기에 서비스 지원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자치구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책으로는 ▲동구 주거급여 수급가정 6세미만 영유아(1인당 3만원)에게 건강수당 지원 ▲서구 저소득층과 넷째아이 이상 출산가정에 산모산후관리비(출산 시 100만원) 지원 ▲남구 구립(방젯골, 아이사랑)장난감도서관 운영 ▲북구 여성행복응원센터 운영 ▲광산구 영유아 놀이공간과 육아 소통‧공유를 위한 모아모아행복센터 운영 ▲자치구별 둘째아이 이상 출산축하금 추가 지원 등 다양하고 우수한 시책이 공유됐다.
그동안 광주시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를 위해 지난 2019년 7월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성해 기반을 마련하고, 같은 해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정책시리즈Ⅰ‧Ⅱ‧Ⅲ를 발표해 ‘함께 키우고 함께 행복한 광주’를 목표로 여성과 가족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 정책시리즈 Ⅰ: 돌봄서비스 기반확충(24시간 긴급아이돌봄센터 운영, 입원아동돌봄서비스 실시, 가족기능 확대·강화)
- 정책시리즈Ⅱ : 촘촘한 생활거점 돌봄 인프라 구축(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확대, 실내놀이체험실 조성, 가족센터 설치, 아이키움 플랫폼 구축 등)
- 정책시리즈 Ⅲ: 청년 출발지원 및 일생활 균형 환경조성(출생육아수당 지원, 임산부 육아휴직 업무대행 수당 지원, 청년가족사랑통장, 행복플러스 건강지원, 임산부 근로자 고용유지 지원 등)
지난 1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여성가족과에 ‘아이키움지원센터’팀을 신설해 아이키움 정책을 총괄하고 생애주기별 지원정책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모든 시민이 알기 쉽고 편하게 알리고 서비스 등에 쉽게 지원 신청할 수 있도록 시와 자치구, 행정복지센터가 홍보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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