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2차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정부 업무보고 대응 및 충남의 선도모델 정책을 논의했다.
양승조 지사, 이필영&이우성 행정&문화체육부지사, 실&국&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총괄 및 실국원별 보고,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정부 업무보고는 ‘회복&포용&도약 대한민국 2021’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정과제를 차질 없게 마무리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역점을 뒀다.
이에 도는 지역균형 뉴딜을 통한 성과 창출, 탄소중립 에너지, 과학기술 혁신 등 실국별로 해당 부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총 226개의 정책과제를 선정했다.
도는 이 과제를 중심으로 부처별 핵심과제와 연계, 계획사업을 구체화하고, 국가 시책화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진 선도모델 정책 개발 보고에서는 ‘복지, 경제, 문화, 안전&환경, 기타’ 등 총 56개 과제가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공공기관 임직원 육아시간 확대 등 ‘더 행복한 복지 충남’ 19개 과제 △스마트 지방형 항공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등 ‘더 행복한 경제 충남’ 17개 과제 △섬 국제 비엔날레 등 ‘더 행복한 문화 충남’ 2개 과제 △위치기반 119 AI 상담원 시스템 등 ‘더 행복한 안전&환경 충남’ 15개 과제 △선거 공정성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등 기타 3개 과제 등이다.
도는 이날 제시된 과제 중 최종 선도과제를 선정해 정치권&정부 부처 법령 제&개정 및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동시에 향후 대선 공약 반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선 7기 충남도정은 충남과 대한민국이 마주한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양극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통해 경제와 복지가 선순환하는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 중심’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은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공급, 임산부 119 구급서비스, 농어민수당 도입 등 다양하고 선도적인 시책들로 구현됐다”며 “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시책들이 국민 모두에게 제공될 수 있는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 “보고회를 통해 발굴한 선도모델이 대한민국을 견인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과 정부 건의 타 시도 확산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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