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정기이사회에 방역 전문가를 초청, 국제농업박람회장 위치 조정을 비롯한 관리 방안을 심의 의결하는 등 안전 박람회 개최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 말 열린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당초 계획보다 규모를 축소하되, 온·오프라인 행사를 함께 준비해 방역관리가 용이하도록 행사장 위치를 조정했다.
스마트농업 관련 최고·최초의 기술 시연이 열릴 실물·체험전시관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한다. 하지만 관람객 밀집도가 높아 방역에 취약한 행사와 이벤트는 축소 또는 취소했다. 당초 5개 존 14개 전시관을 3개 존 8개 행사장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2021국제농업박람회는 스마트농업 기술 관련 국내외 선도기업이 참여하며, 생산․가공․유통․소비자가 함께 하는 비즈니스 중심의 실용 박람회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료할 치유공간을 연출하고, 사람을 살리는 식물 전시․체험 공간을 조성해 인간과 치유문화가 공존하는 농업을 본격 조명할 계획이다.
정한로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규모는 축소하지만, 미래농업에 대한 볼거리와 치유공간은 확대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감염병 방역 대책을 단계별로 세워 안전한 박람회로 치르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1 국제농업박람회는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미래를 꿈꾸는 스마트농업’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최첨단 스마트농업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