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봄을 맞아 식중독 발생과 코로나19 전염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소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에 나섰다.
서구는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학교급식, 유치원 급식, 학교급식소 납품업체(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및 식품제조가공업) 99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및 방역 지도점검을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점검은 주로 식품위생법에 근거한 위생점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방역 관리 현장 지도로 이뤄졌다.
또한, 김치 등 다소비 식품(조리식품 및 납품업체)을 일부 수거(8건 이상)해 조리식품의 대장균·식중독균 검출 여부에 대해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결과, 수거한 식품 모두에 대해 ‘적합’ 판정을 확인했다.
식품 위생점검에서는 ▲무신고 영업 및 무신고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ᐧ진열ᐧ판매 ▲보존 및 보관기준 준수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타 시설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점검 결과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확인된 업체(급식소) 2건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체로 급식을 하는 데 있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등교 또는 출근 시 발열 체크 철저 ▲식사 시 띄어 앉기·대화 자제 ▲급식 대기 시 2m 거리두기 ▲학급별 점심시간 시차 운영 등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수칙 지도 교육도 철저히 진행했다.
서구는 점검을 통해 식중독 예방 3대 수칙 안내문, 코로나19 예방 생활 방역 매뉴얼 등 홍보문을 함께 배부하며 급식 위생관리에 더 철저히 임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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