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강화경찰서(서민)와 함께 농업인의 농업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농업기계 안전스티커 부착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강화군은 수도권 안에서도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농업기계의 도로통행이 빈번하다. 특히, 영농기에는 농기계 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해 농업인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일반 자동차와 달리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는 농기계는 사망률도 일반 교통사고보다 4배가량 높다. 최근 관내에서 경운기 사고로 농업인이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군은 강화경찰서와 협업으로 농번기 전에 경운기, 곡물 트레일러 등을 대상으로 야간 운전에도 농기계 식별이 잘되는 안전스티커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농기계 사용 전후 점검 ▲경사진 길 주행 시 감속 및 주변 확인 ▲음주 후 농기계 조작 금지 ▲도로운행 시 교통법규 준수 ▲과적 금지 등의 농기계 사용 안전 수칙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경운기와 트랙터를 보유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안전스티커를 부착해 달라”며 “농업인들이 농업기계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농업기계 안전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