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청년특별도에 걸맞게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정보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검색과 기관·부서별로 분산된 각종 주거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을 올해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에는 서울시와 경기도 두 지자체가 주거포털 사이트 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수도권 외에서 청년·신혼부부 등에 특화된 플랫폼은 경남도가 최초로 운영하는 것이다.
그동안 도내 주거정책 등 정보가 분산되어 있어 해당 정보를 찾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새로운 공고나 소식을 보기 위해 매번 검색·접속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도는 올해 8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10월에 ‘경상남도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 구축하면, 그동안 주거정보를 찾는 데 있었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남도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에는 △도내 주거정책 정보(공급주체·유형별로 나뉘어 제공) △모집공고(도내 지자체 등 공고 통합 제공) △임대/분양 정보(지도기반 서비스를 통해 한눈에 보기) △맞춤형 주거정책·금융지원 정보(지역·구성·연령별 등 조건 입력에 따른 정보 조회) 등 관련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아울러 유관부서와 협업하여 올해 하반기 구축 예정인 경상남도 누리집의 비대면 온라인 신청 플랫폼 ‘바로서비스’와 연계한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신청을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청년 정보플랫폼과 연동하여 주거정책뿐 아니라 청년 일자리, 면접정장 무료대여, 청년 월세지원 사업 등의 청년정책 정보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으로 청년·신혼부부의 편의성 및 접근성 증대, 경남도 주거정책 홍보 및 지원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그간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주거지원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도내 주거정보·금융지원·모집공고 등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도와 시군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도민이 원하는 주거지원 정책을 종합적·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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