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미추홀구 소통로드21이 시작됐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30일 미추홀지역 8개 동 마을활동가 등 20여명과 영상회의를 통해 대화를 나눴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소통로드21 사업을 통해 21개 동 골목 현안문제를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해결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상회의로 대체했다.
이날 약 1시간에 걸친 만남에선 안전한 골목환경 조성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진행될 골목 특성화사업에 대한 의견도 내면서 구에 행정지원을 요구했다.
숭의1.3동 이옥진 마을활동가는 평소 제물포역 주변 도시재생과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느낀 점을 토대로 숭의목공예센터와 평화창작지대 활성화 방안 의견을 지시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어린이를 비롯한 주민 체험공간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숭의2동, 용현1.4동, 학익2동, 주안4동, 주안5동, 주안8동, 문학동 등 마을활동가들은 특색있고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부족한 부분은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김정식 구청장은 “처음 시도한 비대면 소통로드21에 소중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마을공동체를 만드는데 상호 교류, 협력해 골목골목 행복의 싹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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