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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박남춘 시장,“오세훈 후보 환경정의 논리. 2010년에 멈춰있어”비판
30일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서 오세훈 후보의 수도권매립지 입장 표명 관련
등록날짜 [ 2021년03월31일 16시48분 ]

박남춘 인천시장이 ‘수도권매립지 연장 사용을 밀어붙이겠다’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발언에 대해 31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박 시장은 이날 SNS에서 지난 30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인천 등 서울 외곽에 쓰레기 매립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누구든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막으려 한다면 단호히 뚫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 후보는 토론회에서 ‘(인천시의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방침에 따라)굉장히 심각한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라는 민생당 이수봉 서울시장후보의 질문에 “인천의 쓰레기 매립지가 그동안 잘 운영이 돼 왔는데 인천시가 여기에 난색을 표하면서 지금 상황이 매우 급박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서울시 내에는 쓰레기를 매립할 장소가 없다. 따라서 협의를 잘 하는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가 ‘그러면 서울이 아닌 인천・경기에 계속 (매립)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재차 묻자 오 후보는 “매립량은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 협의를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10년도 더 지난 옛날 논리를 내세우고 인천시 탓을 하며, ‘협의해야 한다. 서울에는 매립할 곳이 없다’는 오세훈 후보의 답변은 답답함을 넘어 (시장후보로서)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박 시장은 “한마디로 ‘매립량을 줄이기 어렵고, 서울시 내에 쓰레기를 매립할 장소가 없으니 쓰던 대로 계속 쓰겠다’란 이야기”라며, “서울 내부는 강남과 비강남으로, 수도권은 서울과 서울 주변으로 편을 나누는 구태적인 인식 수준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지난 2010년이 생각난다. 당시 서울시장 이었던 오 후보가 제1매립장의 사후관리 기간이 끝나면 재사용하겠다는 뜻을 비쳐 왔던 것을 저와 인천시민은 잊지 않고 있다”며 “경인운하 사업을 위해 매립지 부지를 판 돈 중 1,000억 원을 가져가고도 인천에 한 푼도 내어주지 않으려 했던 것 역시 잊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우리나라 쓰레기 정책이 ‘발생지 처리 원칙’을 기본으로 함에도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그 당연한 원칙조차 지켜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인천과 인천시민은 고통받아왔다”며, “그 속에 오 후보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던 것을 모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제는 바로 잡아야 한다. 쓰레기는 버린 곳에서 처리하는 게 환경정의”라며, “인천은 더 이상 서울, 그리고 수도권을 위한 희생양이 아니다. 2021년에 맞는 오 후보의 생각의 전환, 정책 변화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천시와 300만 시민이 내딛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향한 발걸음, 멈추지도, 되돌리지도 않을 것”이라며, “누구든 이를 막으려 한다면 단호히 뚫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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