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추현만)는 30일 북항터널에서 3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요구조자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동한 119구조대는 통증으로 자력탈출이 불가능한 강씨(여, 47세)를 무사히 구조하였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북항터널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로 인천 – 김포간 바다를 통과하는 구간이며 터널 내 교통사고의 경우 2차 추돌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가 농후하다.
또한 터널 내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 발생 시 반 밀폐공간으로 농연으로 인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운전이 필수적이다.
추현만 서부소방서장은 “39명이 사망했던 프랑스 몽블랑 터널 화재는 터널 내 화재가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라며 “가연물을 적재한 화물차 등 다양한 종류의 차량이 통행하는 만큼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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