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2일은 경찰청이 지정한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입니다.
Cyber의 사(4)와 이(2)를 딴 것으로, 급속도로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로 우리의 생활은 편해지고 있지만, 이로 인한 “메신저 피싱 사기‘등 사이버 범죄에 쉽게 노출되고 있으며, 계속하여 사이범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사이버범죄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정 한 날이다.
최근 필자는 해외배송사이트에서 물건을 구입한 적이 있다.
해외배송 특성상 물건에 대한 가격은 저렴하지만, 배송을 받기까지 10일에서 많게는 30일 이상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송사이트에는 물건이 실시간으로 확인이 되어 기다리던 중 불상의 전화번호로 “[국외발신] *** 입니다. 고객님의 물품 1건 배송취소 국제물류창고 보관 [EE3**]취소건, bit.ly/2PEHNLT” 이라는 문자를 받은 적이 있다.
순간 위 사이트 클릭해서 확인하려고 하였지만, 최근 메신저 피싱 사기 등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인터넷 검색창에 “국제물류창고보관”을 검색하여 보니 수많은 관련된 내용이 올라와 있었다.
만약에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급한 마음에 위 링크를 클릭하였다면, 메신저 피싱 피해를 당하는 사람 중 한명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에 사용에 미숙한 어린아이, 노인분들은 소액결제 문자피싱, 가족사칭 피싱 등으로 문자를 받으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문자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직접 자녀분에게 연락하거나 경찰기관에 도움을 받는다면 피싱 사기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4월2일!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을 기억하여, 우리의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 사이버공간에서 발생하는 사이버범죄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인천남동경찰서 구월지구대 경사 임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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