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도내 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동일 장소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3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하여 3회 이상 출동한 지역을 수난, 산악, 자살, 붕괴 등 9개 사고 유형으로 분류해 환경 개선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상을 찾아 추진한다.
사업이 처음 시작된 지난해에는 각 소방서와 시군 관계부서가 ‘지역협의체’를 구성했고, 도내 16개 사고 빈발 지점에 시설물 설치 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올해부터는 소방본부와 시설물 관리 책임기관, 안전분야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역협의체’를 신설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개선사업 전후의 안전사고 경감 효과를 비교 분석해 향후 사업을 확대하고 위험지역 목록을 구축, 구조 등 현장 활동에 활용하기로 했다.
조영학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장은 “사후 대응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완벽한 사전 예방”이라며 “세밀한 분석과 효과 높은 사업 추진으로 더 안전한 충남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