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이달부터 ‘아이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팀장 1명과 팀원 6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아동보호팀 신설은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보호조치 업무를 내실 있게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까지 아동학대 업무는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위탁해 운영됐다.
구는 정부의 ‘포용국가 아동정책’ 방침에 따른 아동학대 대응체계 및 보호체계 개편방안에 맞춰 이번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현장조사 및 분리 조치업무를 맡고, 아동보호 전문기관은 아동 안전체계 구축과 역량 강화를 담당하게 된다.
아동보호팀은 경찰과 함께 24시간 긴급전화(112)를 운영해 신고·접수체계를 유지하고, 신고전화가 아동학대 의심사례로 판단될 경우 지체 없이 현장 출동해 사건 정황 진술확인, 관계인 대면조사, 현장 관찰 및 즉각 분리(응급상황 시)를 수행한다.
구 관계자는 “경찰 및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긴밀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아동학대 예방을 강화하고, 피해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에 나설 것”이라며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환경 조성 및 권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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