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조직 내 소통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광주시는 5일 시청 무등홀에서 이용섭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멘티-멘토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연식에는 코로나19 집합금지 지침을 고려해 60명(30커플)이 참여했으며, 지역 화예농가 살리기 취지를 살려 꽃말이 ‘새로운 시작’과 ‘배려’인 후리지아와 분홍튤립 교환 세레모니, ‘멘티-멘토의 소통 방법’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 등이 진행됐다.
민선7기 들어 처음으로 시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규직원 등 밀레니얼 세대 공직자가 겪는 공직생활의 어려움에 대해 선배 공직자가 함께 소통하면서 업무와 조직생활의 노하우 전수해 주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특히 공직사회 밀레니얼 세대(1980년 초~2000년 초 출생)와 기성 세대간 성장배경, 가치관, 경험 등의 차이에서 오는 세대갈등 해소와 선후배간 이해, 소통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상은 임용된 지 1년 미만인 신규 직원과 자치구 전입 공무원 등 109명, 선배 공무원 96명 등 총 205명이다. 멘티와 멘토가 자율적으로 멘토링데이를 지정해 6개월간 운영되며, 실질적인 멘토링 활동을 위해 활동지원금(광주상생카드)을 지원한다.
특히 개인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공직자의 특성을 고려해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에 한해 멘티 입장에서 희망 멘토에 대한 직렬, 연령, 성별, 결연방식(1 대 1, 1 대 소그룹, 소그룹 대 소그룹) 등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반영했다.
이용섭 시장은 “선배 공직자들은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현명한 해법을 제시해주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고, 후배 공직자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공직문화에 새로운 바람과 활력을 일으켜 달라”며 “서로가 열린 마음과 따뜻한 마음으로 소통과 혁신의 장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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