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에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향해 모두의 발걸음이 하나가 됐다.
서구는 봄철 나무 심기 기간을 맞이해 식목일인 4월 5일 석남완충녹지에서 ‘제76회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현 서구청장과 지역 의원, 신현원창동 동장과 자생단체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한 그루 한 그루 정성껏 나무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기념 식수(주목)를 비롯해 이팝나무, 박태기나무, 영산홍 등 총 3,030주의 나무를 심어 ‘서구의 허파’인 석남완충녹지의 녹음을 한층 더 울창하게 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거리 두기 2단계를 적용해 소규모로 진행됐지만, 나무 심기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이 더욱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 등 지속 가능한 미래는 함께하는 우리의 실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서구의 미래를 심는다는 마음으로 나무를 심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청장은 “숲은 우리에게 휴식의 공간은 물론,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탄소 저장 공간이며 도심지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녹색 도시, 스마트에코시티 서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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