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택 부평구청장은 7일 산곡동에서 KF94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스마트 재활일터’를 찾았다.
지난해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스마트 재활일터에는 중증장애인 19명이 고용돼 있으며, 하루 4천 장의 KF94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달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 KF94 마스크 판매 최종 승인을 받았고, 오는 5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장애인 생산시설로 지정될 예정이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일반 노동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추가로 고용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날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현장 근로자들과 함께 포장작업을 진행했다.
차준택 청장은 “분진과 소음이 있는 작업장 환경에서 노동자들의 건강보호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며 “부평구도 장애인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차별 없이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일터’ 개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하반기에는 일신동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곳을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부평구에는 현재 6개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있으며 190여 명의 장애인이 고용돼 물품 생산, 위생 용역 등 다양한 영역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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