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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보이스피싱, 누가 당하나요. 확인 또 확인하자
등록날짜 [ 2021년04월08일 13시48분 ]

 

전화사기, 일명 보이스피싱은 대다수 국민들에게 낯설지 않은 사기 수법이다. 하지만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그 사기 수법 또한 날로 발전해 더욱 지능화되어가고 있으며, 실제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피해액은 2016년 1468억 원대였던 것에 반해 2019~2020년 피해액은 1조 3398억 원대에 달한다.

 

“엄마 나 핸드폰이 고장 났어. 핸드폰 수리하려고 하는데 구글 기프트카드 보내줄 수 있어?” 최근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이다. 중장년층 세대에겐 낯설 수 있는 구글 기프트카드를 이용하여 자녀를 사칭한 뒤 적게는 몇 만 원부터 크게는 수백만 원까지 편취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가재난지원금이 지급되었습니다.” 또는 “택배가 도착하였습니다.” 등과 같이 스마트폰의 사용자에게 해당 링크에 접속을 유도하여 링크에 접속하는 순간 스마트폰이 해킹되어 기관에 전화를 걸어도 범인에게 연결되는 등 다양한 사기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이들이 주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고 국내에는 현금 전달책, 인출책등만 존재하고 있어 피해 회복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범죄 피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인천광역시경찰청 연수경찰서(서장 임성순)는 지난해 11월 26일 대출 상환을 미끼로 피해자를 현혹해 800만 원을 가로 채려했던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은행 직원의 신속한 신고와 경찰의 합동작전을 통해 검거했고 2020년 한 해 동안 총 29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이외에도 경찰은 은행에서 다액 현금 인출이 있을 시 동의하에 통화목록, 메신저 기록 등을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보이스피싱과의 연관성을 파악하여 범죄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확실히 믿으려면 먼저 의심해야 한다.’ 범죄자들의 달콤한 유혹 또는 두려운 거짓말에 속지 말고 의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현금지급기로 유인을 하거나 금융 정보 등을 요구한다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친구나 가족, 회사 등 주변 지인을 통해서, 또는 112신고를 통해 진위 여부를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

 

실제로 피해자들은 우연한 상황의 연속으로 범죄자들에게 완전히 속는 경우가 많다. ‘나는 보이스피싱 당할 리 없어’, ‘그런 걸 누가 당해’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도 표적이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인천연수경찰서 송도국제도시지구대 순경 서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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