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코로나19로 확대되는 온라인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수산물 가공‧유통기업을 위해 맞춤형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펼친다.
수산물 가공‧유통기업 맞춤형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은 온라인 상품 판매, 전산 관리 등 신규인력이 필요한 기업에 청년 구직자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서 오는 19일까지 일자리 희망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한다.
온라인 유통판로 대응 역량과 인적자원 부족으로 어려움 겪는 지역기업에 디지털 인력을 확보해 기업체 취업을 연계하고, 지속해서 일자리를 유지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디지털 인력과 참여기업 부분으로 나뉜다. 디지털 인력의 경우 전남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만19세~39세 이하)이거나 여성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기업은 전남지역 수산물 가공‧유통업체로 디지털 인력 신규채용을 희망하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수산식품 온라인 상품등록, 물류 배송, 비대면 고객 지원업무다. 참여기업에 최장 6개월간 월 202만 원(보조금 181만 원․기업부담 21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영조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일자리 지원사업이 수산물 오프라인 거래구조를 개선하고, 취업난을 겪는 청년에게 희망과 활기를 찾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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