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지난 18일 13시경 성주군 가야산 만물상 코스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요구조자를 경북소방헬기를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요구조자는 산행 중 넘어지면서 안면부가 골절되는 심한 부상을 입었다. 구조대원들이 현장 도착하였으나 가파른 경사로 인해 하산이 힘들다고 판단하여 경북소방 헬기를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뒤이어 16시 20분경 김천시 증산면 야산에서 벌목작업 중 낙상으로 인한 산악사고도 발생하였다. 요구조자는 흉부 통증 호소 및 호흡곤란으로 신속한 병원 이송이 필요한 상태로 소방헬기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구조한 후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한편,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824건의 산악구조 출동으로 1,719명의 인명을 구조하였다. 특히 봄철(3~6월)에는 전체 구조인원의 30.2%인 882건 출동하여 519명의 인명을 구조하는 등 봄철 산행 시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 “최근 봄철 산행을 즐기는 도민들이 증가하면서, 산악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아졌다.”라며, “산악사고 대응체계 구축을 통하여 도민들에게 365일 24시간 항공 구조·구급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