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서특단’)은 4월 20일 오전 11시 42분경 소청도 부근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중국어선은 선장 등 총 3명이 승선한 10톤급 소규모 목선으로 소청도 남동방 약 18km 해상에서 우리해역을 약 9km 침범하여 불법조업을 하여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위반혐의로 나포됐으며, 불법어획물은 서대, 새우 약 60kg 정도로 확인했다.
서특단은 이날 오전 11시경 소청도 인근에서 중국어선 1척이 우리해역에서 불법조업 중인 것을 확인해 경비함정 5척을 투입해, 인근 해군함정 4척의 협조를 받아 합동으로 나포했다.
이 중국어선은 해경과 해군함정이 접근하자 조업을 중단하고 NLL 북측수역으로 도주하기 시작했으나, 이내 투입된 단속경찰관들에 의해 나포되었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되고 있으며, 모든 승선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관련조사를 받게된다.
서특단은 최근 급증한 중국어선들을 강력히 단속하고자 해군의 협조하에 해경함정 10척, 해군함정 7척을 서해NLL 곳곳에 배치해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으며,
그 결과 어제 오후 연평도 인근에서 불법 중국어선 1척 나포에 이어, 오늘은 소청도 인근에서 1척을 나포하게 되었으며,
이로써 올해 서해NLL 불법중국어선 나포건수는 총 6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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