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허태정)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현충원역 환승주차장에 대해 최종점검을 마치고, 오는 21일부터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현충원역 환승주차장은 승용차를 이용하여 노은, 덕명지구 및 시 외곽 지역에서 시내 권으로 진입하는 도시철도 이용자의 환승편의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공사를 추진했다.
그동안 89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해 왔으며, 66억 원을 투자하여 자동화 주차관제 시스템을 갖춘 지상 3층 규모에 자동차 240면, 자전거보관 96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효율적인 주차장 관리를 위해 대전시 도시철도공사에서 운영 하며, 시와 도시철도공사에선 그동안 2차례 시설물 합동 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했고 지난 8일 시설물에 대한 인계인수를 마쳤다.
환승주차장은 이용객 증가 추이를 지켜본 뒤 수익성 확보 시점에서 유료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며, 우선적으로 오는 21일부터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무료로 1, 2층 117면을 우선 개방하고 이용객 추이에 따라 3층, 옥상층을 차례로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도시철도 1호선 환승주차장은 탄방역 156면, 반석역 247면, 판암역 247면이 현재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 구암역 환승주차장 210면을 건설하면 총 5개소에 1,100면이 운영되어 도시철도 1호선의 이용객 증가도 기대된다.
대전시 박필우 트램건설과장은 “현충원역 환승주차장은 도시철도 1호선 환승 이용객의 편리성과 대중교통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활성화가 주변 상습 정체 구간인 유성IC 삼거리에서구암교네거리 일원의 교통체증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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