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서울 1 °C
로그인 | 회원가입
12월21일sat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서울시]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 수리용부품 ‘OEM부품과 품질은 비슷, 가격은 더 저렴’
수리용부품 소비자 편견 바로잡고 선택권 확대, 중소기업 판로개척에도 도움
등록날짜 [ 2021년04월20일 19시31분 ]

일정기간 사용 후엔 정기적으로 교체해야하는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브레이크 라이닝) 수리용 부품이 일명 순정품으로 불리는 ‘OEM(자동차제조사 주문생산)부품’ 만큼 품질과 성능은 좋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OEM부품’은 완성차 제작사가 OEM 방식으로 부품을 제조해 완성차 상표로 생산·유통하는 것을 말하며, ‘수리용 부품’은 OEM과 동일하게 자기인증과 리콜 등이 가능하며 완성차 상표가 아닌 부품 제조사 상표를 부착해 생산‧유통하는 부품이다. 

 

서울시는 한국소비자연맹과 함께 실시한 브레이크 패드 OEM부품과 수리용 부품의 품질 비교실험 결과를 20일(화) 밝혔다. 
 

브레이크 패드는 자동차 제동 시 브레이크 디스크를 양쪽에서 압착해 그 마찰력으로 바퀴의 회전을 멈추게 하는 것으로 일정기간 사용시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 중 하나다.

<수리용 부품‧OEM 성능 및 품질은 거의 동일, 가격은 OEM 부품이 최대 2.2배 높아>
 

성능 시험은 2종 차량(소나타(DN8), 뉴k5)에 OEM 2종, 수리용부품 8종 등 총 10종의 브레이크 패드 장착 후 진행했다.

 

시험 항목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브레이크 라이닝 기준’과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자동차 검사기준 및 방법 중 제동력 기준’에 따른 ①압축시험 ②전단강도 시험 ③제동력 테스트 총 3개 항목이다.


시험항목 및 방법

순번

항목

내용

1

압축시험

(상온, 고온)

상온과 고온에서 시험대상에 하중을 가하여 그 변형과 응력(stress)을 측정하여 기계적 성질이나 변형 저항 조사

2

전단강도 시험

시험대상에 전단 하중(shear load)이 가해졌을 때, 물체가 구조적으로 파괴되지 않는 최대 응력(stress)값 조사

3

기준 외 시험:

제동력 테스트

․제동력 : 움직이는 자동차를 정지시키는 타이어와 노면과의 마찰력

․축중차 : 자동차가 수평 상태일 때 1개의 차축에 연결된 모든 바퀴의 윤중을 합한 것으로 양쪽 윤중의 차이


시험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①압축시험>은  ‘상온’에서 최소 0.18%~최대 0.84%(기준치 2% 이하)강도로 10개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했고, 고온에서의 압축강도 역시 최소 0.26%~2.15%로(기준치 5% 이하) 10개 제품 모두 기준을 충족했다.
 

<②전단강도>는 2.80N/㎟~4.37N/㎟로 모든 제품이 기준강도인 2.5N/㎟를 넘어 정상이었다. <③제동력> 역시 72.8% ~76.1%로 기준치인 50% 이상이었으며, 양쪽 차체의 제동력 차이를 나타내는 ‘축중차’ 또한 0.3%~4.3%(기준치 8% 이내)로 10종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체 비용을 비교해 보면, OEM부품이 수리용 부품에 비해 많게는 2.2배 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성능비교시험 주요결과>

차 종

소나타(DN8)

뉴K5

제조사

OEM

A사

B사

C사

D사

OEM

A사

B사

C사

D사

가 격

58,080

29,700

42,900

26,400

26,400

52,514

28,400

41,800

27,500

27,500

압축상온(%)

0.18

0.49

0.84

0.56

0.40

0.22

0.42

0.41

0.51

0.44

압축고온(%)

0.26

1.54

2.15

2.05

1.66

0.24

1.99

1.11

1.44

0.65

전단강도

(N/mm2)

4.04

3.27

2.80

3.53

4.37

3.09

3.00

3.17

2.91

3.93

제동력(%)

72.8

75.8

75.2

74.8

76.1

74.7

74.7

74.2

73.9

76.1

축중차(%)

0.8

0.6

4.3

0.7

1.4

3.2

1.7

0.6

3.2

0.3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별표30의6] 브레이크라이닝 기준
① 전단강도 : 2.5N/mm2 이상, ② 압축성 : 상온에서 두께의 2%, 400℃온도에서 두께의 5% 이하
․자동차관리법 시헝규칙[별표15] 자동차검사기준 및 방법 중 제동력 기준
모든 축의 제동력의 합이 공차중량의 50%이상이고 각 축의 제동력은 해당 축중의 50%이상일 것.
동일 차축의 좌․우 차바퀴 제동력의 차이는 해당 축중의 8% 이내일 것

 

 

수리용부품에 대한 편견 바로잡고 소비자 선택권 확대…중소기업 보호에도 앞장.
 

시는 주요 항목에 대한 시험결과, 수리용 부품이 OEM부품과 비교했을 때 품질과 성능차이는 없었다며, 수리용 부품이 품질이 떨어 질 것 이라는 소비자들의 막연한 편견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시와 녹색소비자연대가 자동차운행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20년)에서 23.6%만이 품질인증부품을 안다고 응답했고, 품질인증부품을 ▴저렴하다(54.7%) ▴안전성이 우려된다(43.6%) ▴품질이 떨어질 것 같다(30%)와 같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는 운전자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중인 ‘자동차 부품 자기인증제(KC인증)’를 통과해야 설치가 가능한 부품으로 대체부품을 사용해도 품질이나 성능, 사후관리 등 OEM부품과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부품 자기인증제’는 휠, 브레이크패드, 좌석안전띠 등 13개 자동차 부품의 경우 안전기준 적합성을 부품 제조사가 스스로 인증하고 리콜 등 사후 조치를 실시하도록 정해 두고 있는 제도다.
 

<자동차부품 인증제도*>  

부품 자기인증제

브레이크호스, 좌석안전띠, 후부반사기 등 자동차 안전운행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13개 부품에 대해 부품제조사가 스스로 인증하고 리콜 등 사후관리를 실시

대체부품

인증제도

자동차제조사에서 출고된 자동차에 장착된 부품을 대체(부품자기인증 품목 외의 부품 대상)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받은 부품

※ 자동차관리법 제30조의 2, 제30조의5

 

서울시는 이번 시험결과 등을 바탕으로 수리용 부품, 대체부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수리용부품, 대체부품 제조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목표다.

 

또 자동차 부품에 대한 성능비교 시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공분야와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정비업체 등을 중심으로 다각도로 홍보할 계획이다.
 

‣품질인증부품 홍보영상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a463Hq2JyJU&t

 

박주선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일정기간 사용 후 정기적으로 교체해야하는 자동차 소모품을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시험의 취지”라며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우수한 부품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인식개선에도 앞장서 수리비 절감은 물론 우수 중소기업 판로지원에도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올려 0 내려 0
유동주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전북군산시] 산업고용위기를 넘어 K-그린뉴딜 거점으로 도약 (2021-04-21 19:43:01)
[서울시]회, 초밥 수산물 진짜인지 궁금하다면…유전자에게 물어봐 (2021-04-20 19:25:32)
[전라북도]김관영 도지사, 대통...
[충청남도]다채로운 충남 매력 ...
[충청남도]충남 디스플레이 소...
[세종시]최민호 시장 "시민불안...
[대전시] 지역 경제계와 ‛지역...
[대전시]시립연정국악단 송년음...
[경기도] 건설폐기물 부지 불법...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