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자가격리 중 발생 할 수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행정력을 집중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자가격리자 중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장애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1인가구 등)을 대상으로 타인 접촉과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자가격리자가 격리기간 해제 전 검체채취 시, 양성 확진자로 밝혀지는 일이 수시로 발생됨에 따라, 자가격리자에 대한 집중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자가격리자 중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인 장애인, 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1인가구의 자가격리 상황을 모른 채, 읍면동 이·통장이나 요양보호사, 자원봉사자 등 외부인이 격리기간 중 해당가구를 방문해 밀접 접촉할 우려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지정해 특별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담부서별 관리방안과 역할로 보건소는 - 가족 돌봄여부, 독거노인, 수급자, 1인 가구 여부 등 취약계층으로서 전담 보호 필요성을 사전조사해 별도 관리대상자로 지정·관리하고 지병 및 와상환자 여부, 외부 진료 필요여부도 조사하여 진료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코로나 19감염예방 총괄부서인 안전총괄과는 보건소로부터 받은 관리대상자 명단을 총괄 관리하며, 자가격리자 1:1 전담 직원 배치시, 특별관리 대상인 취약계층을 위한 전담직원 관리 교육을 시행하고, 전화와 방문을 통해 취약계층 가구를 수시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요양보호사와 자원봉사자 관리부서인 경로장애인과, 여성가족과는 시내 요양보호기관 협조와 자원봉사센터 연계를 통해 요양보호사나 자원봉사자가 취약계층 가정방문시 사전에 자가격리 대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읍면동을 총괄하는 행정지원과는 읍면동별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감독과 함께 읍면동 이·통장 특별 교육과 사전 홍보를 통해 취약계층 방문 시 사전 격리여부를 확인후 방문하도록 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철저한 방역 추진과 함께 자가격리자에 대한 보다 완벽한 관리가 필요한 때“라며, “이에 따른 요양보호사나 자원봉사자 등의 접촉이 차단되는 격리기간동안 취약계층분들이 외롭거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좀 더 세밀하게 일상을 챙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작년부터 현재까지 관리한 자가격리자가 총 7,381명으로, 이중 6,964명이 안전하게 자가격리가 해제됐으며, 현재, 417명(4.21일 기준)이 격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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