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4월 과학의 달에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추진하는 지역 과학문화 연계프로그램의 하나로 우주과학관 랜선 체험 동영상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과학의 달 행사의 주요 주제인 바이오, 탄소중립, 우주개발, 디지털뉴딜 중 고흥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과 국립청소년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개발 콘텐츠를 선보였다.
랜선 체험 동영상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사이언스올’(www.scienceall.com)과 유튜브 채널 ‘사이언스 프렌즈’,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 ‘으뜸전남튜브’에서 볼 수 있다.
최근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최종 연소시험 성공으로 오는 10월 발사를 앞둔 나로우주센터는 우주과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진공과 중력, 운동 원리 등 기본적 우주과학을 학습하는 체험코스부터 로켓과 인공위성, 우주인의 생활까지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우주발사체와 인공위성의 과거,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모형뿐만 아니라 KSR-3, 아리랑 인공위성 5호 등 실제 우주에 발사하는 로켓과 인공위성을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 우주테마 체험시설인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청소년의 과학적 시각과 탐구심을 키우는 다양한 체험과 실습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주비행사 모의훈련 장비체험부터 코딩을 통한 로봇의 동선 설계, 3D프린터 체험 등 창의 교실, 실시간 관측 데이터로 청소년의 시각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SOS실, 태양계 행성을 관찰하는 덕흥천문대 등 체험거리도 다양하다.
프로그램은 연간 특성화캠프와 기획캠프, 가족캠프, 학교 단체 수련활동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으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누리집(www.kywa.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과학의 달을 맞아 우리나라 우주개발 도약지인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과 국립청소년우주센터를 중심으로 간접적으로나마 우주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우주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나는 만큼 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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