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5월부터 섬 지역 주민 백신접종이 실시됨에 따라 백신 이상반응 환자 발생에 대비한 이송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주민이 사는 섬은 총 272곳이다. 65세 이상 섬지역 접종대상자는 총 1만 7천여 명으로, 방문 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 환자 신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은 섬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모든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토록 소방헬기와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119나르미선을 이용해 환자를 이송할 방침이다.
119로 상황이 들어오면 구급차나 소방헬기를 긴급히 출동 조치하고, 필요 시 의료지도의사(응급의학전문의)와 구급상담요원을 통해 의료지도·상담을 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또한 기상악화 등 헬기 운항 불가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대응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119나르미선, 해경 경비정, 행정선 등 관계기관과의 응원 출동 체계를 마련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섬지역 도민의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이 진행되도록 보건당국과 협력해 소방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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