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국비예산 사업 신청현황을 점검하는 등 국비 확보 목표액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전 9시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2022년 국비사업 신청 관련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2년은 국정임기 마지막 예산인만큼, 다양한 변수가 생길 수 있음을 감안해 끝까지 예산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 국비예산 사업 신청현황 △주요 국비 및 뉴딜사업 절충현황 등의 보고가 이뤄졌다.
올해 제주도의 2022년도 국비사업 신청액은 총 2조 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3118억원(18.3%) 증가했으며, 국비 확보 목표액은 1조 5500억원으로 2021년 1조 4839억원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2022년 국비 신규사업 신청 현황은 2356억원(163건)으로 전년 대비 64.5%나 증가했다.
원희룡 지사는 “올해 국비 신규 발굴사업이 연초와 비교해봐도 전년 대비 현저히 증가해 중앙정부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도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책임감으로 남은 한 달간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중앙과 지방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대화행정을 통해 예산확보 절충 방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2년 국비사업 신청이 누락된 부분이 없도록 관계부서와 협력해 대상 사업 검토 및 신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신청사업은 관계부처 방문 및 사업설명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반영상황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달 초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협의회 간담회’가 제주에서 개최됨에 따라 이날 기재부에 건의할 실국별 주요 사업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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