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인천시 최초로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의 문을 열었다. 2개의 접종센터 운영으로 원거리 주민들의 접종 편의가 증진되고,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29일 검단복지회관 2층 체육관에 추가 설치한 예방접종센터에서 본격적인 접종을 시작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날 오전 센터를 방문해 접종 개시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의 준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또한, 접종 개시 시간이 다가오자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는 어르신들의 안내를 도우며, 불편한 점은 없는지 의견을 듣고 개선 사항을 체크했다.
이날 문을 연 검단 접종센터는 검단복지회관 2층 753.09㎡(약 228평)의 공간에 마련됐으며 백신냉동고와 CCTV, 종합상황실, 군경합동상황반 등이 설치됐다.
아울러 발열 체크 및 대기 장소부터 의사 예진 장소, 백신 접종 장소,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한 대기 장소가 접종 순서에 따라 체계적으로 배치됐다.
검단 접종센터는 이날부터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이곳에서 검단지역 75세 이상 어르신 2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가 인천에서 인구도 가장 많고 면적도 가장 넓은 만큼, 어르신들이 되도록 편하게 접종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두 번째 센터를 마련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집단면역이 형성돼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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