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민선7기 연속 3조 원 대 국비 확보를 목표로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4월 30일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지역 국회의원들을 찾아 국비 및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2021년 국비확보 성과를 평가한 결과 정부안 단계부터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전방위로 대정부 설득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1월 ‘평가보고회’, 2월 ‘전략보고회’와 3월 ‘신규사업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국비사업과 지역현안 사업을 지역 국회의원에게 설명하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지역 국회의원과 협의할 주요 국비 사업을 보면 ▲지역 공공의료 체계구축을 위한 울산의료원 및 산재전문 공공병원 설립, ▲울산에 특화된 탄소중립 홍보 거점이 될 국립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영남권 숙련기술 장려와 활성화를 위한 영남권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설립,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농소~강동간 도로개설, ▲송정역 환승센터 구축 등 광역시 위상에 걸 맞는 사회안전망과 도시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 국비 확보에 주력한다.
또한 ▲한국판 그린뉴딜 및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 조기 달성을 위한 부유식 해상풍력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사업, ▲미래 수소경제 사회로 가기 위한 울산 수소 시범도시 조성, ▲지능형 전력구동 핵심부품 지원 기반 구축,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사업, ▲해상디지털 통합성능 검증 테스트베드 기술개발, ▲5지(G)기반 엑스아르(XR) 해양콘텐츠 플랫폼 개발, ▲3디(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미래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전환사업, ▲게놈‧강소연구‧이산화탄소 특구사업 등 그린에너지, 주력산업 고도화, 3디(D)프린팅‧5지(G)‧인공지능(AI) 등 정부정책과 산업 트렌드에 맞춘 친환경‧최첨단 신산업 국비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한다.
아울러, ▲울산 시민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도시철도(트램) 건설, ▲울산 서부권과 시가지를 연결하는 국도24호선의 교통 분산을 위한 국도24호선 지선(언양~범서) 건설, ▲올해 3월 공모에 선정 된 에코(ECO)-모빌리티 혁신 스마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의 정부 상위계획 반영과 국비확보를 요청한다.
중앙부처의 본격적인 심의가 시작되는 오는 5월에는 송철호 시장을 중심으로 간부 공무원이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하여 대정부 설득 총력전을 펼치고, 쟁점사안에 대해서는 지역 정치권 공조와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정부안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전략이다.
송철호 시장은 연초부터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신규 국비사업을 발굴하고 전략을 수립하여 부울경 광역교통망, 울산의료원, 도시트램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하여 보건복지부장관, 국토부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를 직접 만나 챙기고 있다.
한편, 2022년도 국가예산은 4월말까지 지방자치단체별 중앙부처 신청, 5월중 중앙부처 심의, 6월에서 8월중 기획재정부 심의, 9월 2일 정부예산안 국회 제출 일정을 거쳐, 12월 2일 국회 심의․의결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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