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5월 가정의 달’ 나들이철을 맞아 시간여행마을을 비롯한 주요관광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관광지 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주요관광지에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계도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도시민박업, 유원시설업, 관광호텔업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점검을 통해 안전한 군산 관광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5월 휴일을 맞아 관광지를 방문하는 이가 많아질 것에 대비 방역 강화와 함께 군산의 대표적인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을 통해 코로나 안심 이미지 구축으로 관광활성화를 위한 시동을 건다.
우선 시간여행마을 근대쉼터 내 대표관광지 테마기획 2탄으로 군산시간여행 ‘봄’을 주제로 군산의 진포대첩, 3.5만세운동, 옥구농민항쟁 등 군산의 역사와 울림있는 시대적 이야기의 야외 전시를 운영하며, 구영5길 일대에는 군산의 옛 사진을 깃발에 재현한 거리를 조성한다. 또한 매주 주말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공연이 주요 관광지 곳곳에서 진행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푸르름이 짙어가는 5월 은파호수공원 내 전북천리길(물빛길)에서는 호수를 벗삼아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걷기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접수를 통해 인원을 100여명으로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순차적 출발과 방역부스 운영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권 유일 해상 짚라인이자 선유도의 체험 명물인 선유스카이썬라인의 재개장으로 고군산군도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가을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선정된 비응마파지길도 안내판 정비를 끝내고 나들이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상황은 아니기에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광지에 대한 방역과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역과 종사자 교육 및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안전한 군산 관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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