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림 서울 16 °C
로그인 | 회원가입
11월01일fri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전라남도]멸종위기 ‘토종 참김’ 복원한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김 최초 양식지 광양만서 복원 대량양식 추진
등록날짜 [ 2021년04월30일 18시26분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멸종위기의 ‘토종 참김’을 최초 김 양식 지역인 광양만에서 찾아내 종자 배양에 성공, 양식 대상 종으로 복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토종 참김’은 조선 인조시대 광양군(현 광양시) 태인도에서 최초로 양식한 품종이다. 임금의 수라상에 진상됐으며 고소하고 바삭한 맛에 반한 임금이 김 씨가 양식을 했으므로 ‘김’이라고 불렸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예로부터 양식한 주요 품종이었으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자원이 줄면서 자연에서도 찾기가 어려워졌다.

 

이번에 발굴한 ‘토종 참김’은 최대 잎 길이 60㎝, 잎 너비 40㎝ 정도로 형질이 우수하다. 성장은 다소 느리지만 김의 맛을 결정하는 아미노산 함유량이 많고 맛이 좋아 품질을 우선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는 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올가을부터 ‘토종 참김’ 시험양식을 통해 양식 성과, 품질 및 내병성, 수익성 등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 김 양식 어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박준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급변하는 해양환경 변화에도 김 양식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우리나라 토착 품종의 유전자원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별 맞춤형 김 신품종 개발·보급을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김 산업의 근간이 되는 김 종자 산업은 규모가 192억 원(2019년 기준)에 불과하지만 2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김 종자 1g은 김 양식 33책(1책= 2.2m×40m)이 양식 가능한 양으로 약 2천300만 원의 어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그 가치는 순금 100돈 이상으로 바다의 반도체라 불릴 정도로 큰 규모다.

올려 0 내려 0
조균우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전라남도] 수산물 원산지 특별 지도․단속 (2021-04-30 18:27:58)
[전라남도]전남 우수 농수산식품, 말레이시아 수출 확대 (2021-04-30 18:24:50)
[전라북도]전북과 삼성전자, 스...
[전라북도]전북, 세계한인비즈...
[충청남도]도내 생산·어획 수...
[충청남도]내포신도시 인구 4만...
[세종시]'세종상가공실박람회' ...
[충남천안시]외국인 근로자 희...
[대전시] 자운대에서 민관군 화...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