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민이 그동안 어디에 신청할지 혹은 수혜 대상자인지를 몰라서 받지 못했던 보조금을 정부24에 접속하거나 주민센터에서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보조금24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보조금24는 양육수당, 에너지바우처, 청년우대형청약통장 등 국가에서 제공하는 305개 서비스를 정부24(www.gov.kr)를 통해 한번에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현금지원 171개, 의료 지원․일자리․돌봄 등 84개, 이용권 27개, 현물 지원 23개 등 서비스 정보를 개인의 나이와 가구 특성, 복지 대상 자격 정보를 연계해 맞춤형으로 안내한다.
그동안 각종 보조금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도민이 기관별 누리집에 각각 접속하거나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했으나, 보조금24 서비스 개통으로 이런 불편이 줄게 됐다.
정부24에 로그인한 뒤 ‘보조금24 이용 동의’를 거치면 본인이 받을 혜택과 14세 미만 자녀가 받을 혜택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노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은 도내 297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공공서비스 목록 열람신청서’를 작성하면, 보조금24와 동일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중앙부처 보조금 혜택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6천여 서비스를 추가로 안내하고, 2022년에는 공공기관․민간단체 서비스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손점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보조금24를 통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인 도민 중심으로 서비스를 더 쉽고 간편하게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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