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초․중․고등학교에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되는 소고기의 한우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모두 ‘한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성장기 청소년에게 공급되는 소고기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수거․의뢰한 급식용 소고기 시료 46건에 대해 이뤄졌다.
한우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최첨단 유전자 분석 장비를 이용, 소의 품종과 개체 간 차이를 나타내는 유전자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올 하반기에도 검사를 추진하고, 한우 둔갑 판매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중 식육판매업소에서 판매 중인 소고기도 정기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정지영 전남동물위생시험소장은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 모두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토록 하고 하다”며 “위생 감시도 철저히 해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시행한 유전자 분야 검사능력 시험을 통과해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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