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당선 됐다.
윤관석 의원은 사무총장이 됐다.
먼저 축하부터 한다.
송 의원은 인천 계양구가 지역구다. 이곳에서 5선을 했다.
윤 의원의 지역구는 인천 남동구다.
인천 의원들이 집권여당의 투톱이 된 것이다. 이건 우리 인천에겐 더 없는 기회일 수 있다.
송 의원은 인천 시민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위해 헌신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부산시민으로까지 위촉됐다.
당 대표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을 것이었을... 어쨌든 이제 그 덕으로 당 대표가 되었다.
이제부터는 모든 사안을 더욱 거시적이고 국가적인 시각으로 보기를 바란다.
이와 함께 여당의 투톱이 된 두 의원에게 이것만은 이루어주기를 바라며 당부드리고자 한다.
GTX-D 철도노선의 신설 문제다.
인천시의 GTX-D 계회은 인천공항과 경기도 김포에서 출발해 부천에서 만나 서울 강남과 경기도 하남으로 이어지는 Y자형 철도노선이다. 이 계획이 성사된다면 지금껏 송 의원을 키워준 계양구뿐만 아니라 인천전체가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동북아 허브로 자리매김한 인천공항과 영종, 청라 2개의 경제자유구역을 살릴 수 있는 매우 중차대한 철도노선이다.
인천공항에서 강남까지 현재는 2시간이 걸리지만 GTX-D가 놓여 진다면 채 1 시간이 안 걸리게 된다. 경제성 평가결과도 매우 높게 나온 바 있다.
하지만 무슨 연유에서인지 송 의원과 박남춘 시장을 비롯한 인천의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마지못해 시늉만 할 뿐 이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결국 지난 4월말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제외되었다,
이 문제는 그렇게 가벼이 여겨선 아니 될 사안이다. 지역의 논리가 아니라 국가적 관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이런 노선을 포기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자충수가 될 수도 있다.
가덕도에도 국제공항을 만들겠다는 데 GTX-D가 없다면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의 경쟁력은 크게 위협받을 것이다.
가덕도 공항을 위해 적극 뛴 송영길 대표가 인천공항을 위해 GTX-D를 관철시킬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직 기회는 있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6월말 확정될 예정이다.
우리 국민의 힘 인천시당과 300만 인천시민들은 이 노선이 정부의 외면을 받지 않고 추가검토사업으로라도 선정되길 간절히 바란다.
문재인정부는 철도예산 전체의 한계를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추가검토사업은 예산제약도 받지 않으면서 사업추진을 위한 제 절차를 이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천에서는 이미 검증이 끝났지만 추가검토사업으로 선정하여 정부차원의 사업성검토 등을 해서 사업성이 없다고 판명되면 그때 사업추진여부를 재검토할 수 있다.
모쪼록 신임 송 대표와 윤 총장을 비롯 인천 11명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GTX-D문제만큼은 자신을 키워준 계양과 인천을 위해, 그리고 국가적 대계의 관점에서 바라보기를 바라며 여당 대표로서 추가검토사업으로라도 선정될 수 있도록 힘 써 주기를 바란다.
필요하다면 우리 국민의 힘 인천시당도 대승적 차원에서 적극 도울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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