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교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황긍복 위원장)는 7일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일일자녀가 되어 어르신 102가구를 방문해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고 롤케익을 전달하는「孝 배달왔습니다」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획사업 추진은 고령인구가 많은 교동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자녀방문이 어렵게 됨에 따라 홀로 쓸쓸하게 어버이날을 맞이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의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감과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카네이션 꽃과 롤케익을 가가호호에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사랑의 온기를 전해드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더불어 5월 한달 동안 어버이날 현수막을 별도로 설치하여 한평생 자식들에게 한없는 자애를 베풀어주신 우리 어버이들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황긍복 위원장은 “독거어르신들에게 일일자녀가 되어 작은 정성을 담은 선물을 전달했는데 오히려 더 큰 감동이라는 선물 받았다”며 “앞으로도 교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방문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미 교동면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주변의 도움을 받기 힘들어 외로워하시는 어르신들에게 꾸준히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데 앞장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행복한 교동면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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