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0일 운송업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및 교통정책 등에 반영하기 위해 자동차운송업계조합(협회) 이사장들과 도시락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남교통연수원의 백종기(전남화물자동차운송협회 이사장) 이사장, 장영조 부이사장, 여근하 이사, 김종원 이사, 이병주 감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남교통연수원 임원이자 업체 관계자로서 버스, 택시, 화물자동차운송사업조합, 화물운송업 등 다양한 운수 분야 업계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용객 급감과 운행감소 등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대표들을 위로했다.
전남도는 올해 경영 위기에 처한 버스 업계에 재정지원금 126억 원, 택시 운수 종사자에게 119억 원, 전세버스 운수 종사자에게 7억 원 등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급, 피해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제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 확대를 정부에 강력 건의해 전세버스 등 버스 업계가 정부 재난지원금을 받도록 했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상황임을 감안, 앞으로도 재난지원금, 특별재정지원금 등 추가 지원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백종기 이사장은 “도에서 추진하는 교통안전 정책과 코로나19로 인한 운송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함께 공감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특히 운송사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하루빨리 이 상황을 종식해 일상을 되찾고 운송사업이 활기를 되찾도록 함께 지혜를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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