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보육교사들이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백신휴가를 마음 편히 쓸 수 있도록 대체교사 인력풀을 구성하여 보육공백을 최소화한다.
시는 보육교직원의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인한 어린이집 대체교사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신속하고 원활하게 대체교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 보육포털(http://iseoul.seoul.go.kr)에 대체교사 인력풀을 구축한다고 11일(화)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에도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연차, 경조사, 병가, 보수교육 등 휴가를 사용할 경우 육아종합센터에서 채용된 대체교사를 파견하거나, 어린이집에서 직접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해 보육교사들이 마음 편하게 휴가를 낼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대체교사 지원사업 실적 (단위:건)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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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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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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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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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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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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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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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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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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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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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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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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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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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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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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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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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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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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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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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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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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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보육교사가 긴급하게 휴가를 낼 경우 바로 근무가 가능한 대체교사를 찾기는 어려운 실정으로, 어린이집은 자치구·육아종합센터로 고충을 토로했으며, 보육교사들은 휴가 전날까지 마음을 졸여야만 했다.
앞으로는 서울시 보육포털에 구축된 ‘대체교사 인력풀’을 활용해 어린이집이 구직을 희망하는 대체교사에게 바로 전날에도 직접 연락해 채용하면 된다.
반대로 대체교사로 활동하기 원하는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보육인이라면 ‘대체교사 인력풀’에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서울시 보육포털 회원가입 후 대체교사 인력풀 메뉴를 통해 신청하며, 기본사항(성명, 연락처), 보육교사 자격여부, 희망 근무지역 등을 입력한다.
시는 자치구, 서울시 여성가족재단(보육서비스지원센터), 서울시 육아종합센터, 어린이집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 보육포털은 2009년에 최초 구축했으며, 현재 이용회원은 27만1,760명, 1일 평균 접속자는 8,450명(연평균 접속자 334만명)으로 서울시 주요 보육정책과 다양한 보육정보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보육 웹사이트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 이용자는 10,095명이었으나, 2020년에는 26만7,435명으로 25만7,340명 증가해 보육포털의 활용도가 높아졌다.
특히 야간근무를 하는 부모가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야간연장보육, 거점형 연장야간보육, 365열린어린이집 등 차별화된 보육서비스를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서울시 보육포털은 ▴홍보․알림(보육정책, 보육통계) ▴국공립어린이집 안내(국공립설치 및 컨설팅현황) ▴생태친화 보육소식 ▴보육서비스 예약(야간연장보육신청, 거점형야간보육, 365열린어린이집, 휴일보육예약) ▴보육정보(보육뉴스, 우리동네어린이집, 코로나19온라인놀이방) ▴보육인(대체교사 인력풀, 보육소통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태친화 보육소식 : 생태친화 보육은 자연에서 마음껏 놀 수 있고, 아이다움을 되찾기 위해 원장․교사․부모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보육으로, 보육교직원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우리동네 어린이집 : 우리동네에 위치한 어린이집을 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표준화된 플랫폼으로 5,100여개소의 어린이집 홈페이지를 개별적으로 제공해 어린이집소개, 교육과정, 급식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보육소통방 : 보육교사 전용 소통방으로 익명성이 보장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육현장의 고충 해결을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실외활동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가정에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놀이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상상나라의 상상랜선놀이와 연계해 다양한 놀이중심의 온라인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육현장과 부모님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많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보육포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갈 예정이다.
올 2월에는 부모들이 야간연장 보육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야간보육 온라인 신청’을 전국 최초로 구축하였다.
강희은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서울시 보육포털 대체교사 인력풀 구축으로 미취업자 및 경력단절 보육교사, 휴·폐원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에게 구직기회를 제공하고, 보육교사들에게는 마음 편히 휴가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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