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92.6%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2차 접종이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군의 75세 이상 2차 접종대상은 8,489 명으로, 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에 내방해 접종을 받아야 한다. 1차 접종은 접종대상자 9,169명 중 8,489명이 접종한 가운데 지난달 30일에 마무리됐다. 2차 접종은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군은 어르신들의 원활한 접종과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셔틀버스 6대를 투입해 읍·면별 접종일정에 맞춰 시간당 2대씩 하루 최대 21회 운행하고 있다. 읍·면 기관단체에서는 몸이 불편해 군에서 투입한 이송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 댁을 방문해 본인의 차량으로 접종센터까지 이송하는 봉사활동 펼치고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휠체어를 충분히 배치하고, 문턱과 계단은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경사로로 만들었다. 부녀회 등에서는 자원봉사에 나서 어르신을 대신해 예진표를 작성하고 편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휠체어를 끌며 동선을 안내를 하고 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여부 관찰을 위한 대기 장소를 카페 분위기로 꾸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 농가주부모임 등에서는 자원봉사에 나서 하루 1회 이상 안부 전화를 걸어 백신 접종 후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한편, 군은 예방접종을 위해 실제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펼치는 등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이상반응 환자 발생 시의 응급조치와 응급실 이송훈련을 집중적으로 반복 훈련해 만일의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했다.
유천호 군수는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읍·면 기관사회단체 등 자원봉사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 군민에게 백신 접종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심하고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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